봄 엽서

봉서방 2025. 4. 2. 20:32
봄 엽서
세상 살면서 혼자라고
생각이 들때가 있었나요.
주위에 아무도 없이 혼자버려진
운동화처럼 외로운적 있었나요.
가만히 한발 물러서서
세상을 바라 보세요.
세상은 빈곳이 있으면 무엇인가
다가와 그 곁을 채워줍니다.
스스로 마음에 문을 닫지 않으면요.
버려진 운동화에 먼지가 쌓이고
비가 내리고 낙엽이 들어와 흙이 되고
어느날엔가는
이처럼 예쁜 꽃씨도 들어와
꽃을 피웠네요.
따스한 봄볕에 꽃이 마음을 밝게 해주듯
그대의 오늘 하루도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