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인생

산과 인생               글/申東旼

우리는 지금 인생 이라는 산을 오르고있다.
산을 오를때는 온몸에 에너지를 다쓰면 안된다.
적당하게 힘을 쓰면서 힘을 아껴 두어야  정상에 오른뒤 산을 내려 올수가 있다.
하지만 나는 아직 정상을 올라 본적이 없다고 정상을 올라가야 한다고 한다.
허나 산은 높은산만 있는게 아니다.
백두산 지리산 만 있는게 아니라
온천지에 산이있다.
산마다 높낮이가 달라서 그렇지 정상석은 다있다.
인생에 산도 마찬가지 아닌가.
꼭 높은자리에 올라야 정상인가
꼭 큰부자가 되어야 정상인가.
산은 높은산도 있고 낮은산도 있고 계곡이 있어 시원함을 느끼는산도 있지만 땡볕만 내려 쪼이는 민둥산도 있다 .
수려한바위 멋진 경관이 있는 산도 있지만 못생긴 소나무 잡초만 덩그러니 있는 볼품없는 산도있다.
못생기고 볼품없어도 산은 산이다.
어느것하나 정상을 오르지못한 나이지만
지금은 인생에 산 에서  하산길 인데 정상에 오르려 너무 
너무 힘을 빼고 올라온건가.
다리도 저리고 무릎도 아프고 배낭에 먹을것도 떨어지고 날은 점점어두어 지는데
내 인생에 하산길이 암담하기만 하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