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서(處暑) /윤보영

봉서방 2020. 8. 23. 21:09

 

 

 

 

 

 

처서(處暑) /윤보영

 

 

 

 

처서다

 

더위가 사라진 자리

 

시원한 풀벌레 소리가

 

대신 들어온다.

 

 

그리움을 긁어

 

보고 싶은 사람

 

더 보고 싶게 만들면서.

 

 

 

 

 

출처 : 카페 '서비의 놀이마당'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생은 내일도 계속된다  (0) 2020.08.24
우리곁에 숨어있는 행복  (0) 2020.08.23
사랑도 살아가는 일인데 / 도종환  (0) 2020.08.21
멀리 있어야 보이는 풍경  (0) 2020.08.19
홀로 남는다는 것은  (0) 2020.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