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의 말을 잘 알아듣는 개가 있었다. ^^; 평소에 바람끼가 쬐끔있는 아내를 두고 해외출장을 가야하는 남편의 심정은 불안하기 짝이 없는데, --; 궁리 끝에 기르는 개에게 부탁을 하기로 했다. 내가 출장가서 전화할테니 "예"는 '멍!' "아니오"는 '멍멍!' 하거라. 개운하지 못한 마음으로 출장지에 도착해서 집에 전화를 걸었는데 강아지가 받길래.. "아줌마 집에 있냐?" '멍!' '"혼자 있냐?" '멍멍!' "남자랑 같이 있냐?" '멍!' "그럼 지금 뭐하고 있냐?" * * * * * * * * * * * * 헥! 헥! 헥! 헥! 헥! 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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