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그리고 밤거리

봉서방 2018. 11. 9. 21:47


 

가을 그리고 밤거리




술 한잔 휘청이는 거리에

밤 하늘은 가을 냄새를 흘리고

 

정깊은 행복한 미소가

술잔에 찰랑 찰랑 춤을 춘다.




 

 

왜 그렇게 사느냐고 묻지마라

왜 그렇게 웃느냐고 묻지마라

내 삶이 그렇듯 그들의 삶 또한 그들 몫이다.

 

 

눈에 보이는 모습이 전부가 아니고

귀에 들리는 소리가 전부가 아니거늘

 


누가 누구에게 충고를 하겠는가..

누가 누구에게 손가락질 하겠는가..

 

 

가을날 골목길에 나의 가을도

그들의 가을도 그렇게 시작된다.



좋은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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