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리는 날이면?
비가 내리는 날이면
내마음에 상처난 빈곳을 쓸어 내리면서
끝도 시작도 없는 머나먼 길을
빗줄기 따라 나서고 싶다.
비가 내리는 날이면
슬픈 음악을 연주하며
내리는 빗소리에 함께
이어지는 어둠속으로
사라지고 싶어진다.
슬픔으로 통곡하는 빗소리에
주체할수 없는 외로움이
와르르 몰려오면 인적 없는곳으로 떠나
빗속에 숨어 한없는 통곡을
쏟아 붓고 싶다.
빗물과 하나된 내 눈물이 흘러
강물로 흘러가 한없는 잠에
빠지고 싶어 진다.
비가 그쳐 멈추었을때
훌훌 털며 어느 강가에 잠시라도
하얀 갈매기 되여 한없는 울음을
토해내고 싶다.
'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본은 동맹이 아니다 (0) | 2018.10.08 |
---|---|
평화사상가 안중근 (0) | 2018.08.15 |
실제 북한 철도 촬영영상 (0) | 2018.04.28 |
대한민국 전 세대에 걸쳐 걸려 있는 집단최면.. (0) | 2018.04.28 |
딸이 청소부에게 준 선물 (0) | 2018.04.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