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시간은다가오는데

봉서방 2025. 3. 17. 20:36

운명의 시간은 다가오는데...

헌법재판소의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있을것으로 보는

한주시작 월요일이다.

정치권에선 헌재가 어떤 결정을 내리더라도

여야 지도부가 여기에 승복하겠다는 의사를 선언했으면 한다.

그것은 헌재의 선고에 앞서 여야가 승복 선언을 공식화함으로써

선고 이후의 혼란을 막고

국민 통합을 도모해야 하기때문이다.

어떤 결과도 어느 한편의 승복은 결코 쉽지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의 시스템으로는 헌재의 판결 결과가 선택이 아니라

수용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진정 국가와 국민을 위하는 정치인 이라면

승복 메시지를 발표해야만 대한민국이 봉합되고 통합되는데

그나마 혼란을 조금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여야는 이미 제각각 헌재 결정에 승복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한 바 있다.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13일 기자회견에서

"저는 이미 여러 차례 헌재의 결과에 승복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혔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12일 채널A 유튜브에서 "민주공화국의 헌법 질서에 따른 결과에

승복하지 않으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서로를 향해서 헌재를 겁박하고 불복을 선동하고 있다며

상대방의 승복 메시지가 진정성이 없다고 하고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우리 당의 공식 입장은 헌재의 판단 결과에 승복하겠다는 것"이라고 확인했듯이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도 공개적으로 명확하게

헌재 결정에 대한 승복 메시지를 내야 한다.

그 방식은 여야 당 대표 간의 기자회견이든 공동 메시지든

어떤 것이든 간에 승복하겠다는 일관된 메시지면 된다.

헌재의 판단을 존중한다는 것은

법치 국가에서 헌법 수호 의지를 가진 정치인이라면 당연한 것인데도

결과에 따라 갈라질 민심의 분열과 갈등이 몰고올 혼돈을 염려한다면

선고전 확고한 메시지를 내야 한다. 이젠 시간이 없다.

헌제의 선고전 빠를수록 좋다.

진정 국가와 국민을 생각한다면

정치권이 해야만 하고 할 수 있는 건 헌재의 결과 승복의 메시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