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

봉서방 2024. 9. 10. 20:53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눈은

젖 먹는 자기 아이를 바라보는 어머니의 눈동자이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은

아이에게 젖을 먹이는 어머니의 모습이라고 한다.

사진전시회에서

최우수작품으로 선정된 작품을 감동 깊게 본 적이 있다.

"기다림"이라는

제목의 사진으로

해질 무렵 동구밖

느티나무 아래

누군가를 기다리는 여인의 뒷모습이다.

아이를 안고 있는 모습을

바라보는 것 만으로도 가슴이 뭉클했다.

자식을 기다리는

어머니의 모습이리라.

그림이 주는 메시지는 기다림과 그리움이었다.

어머니는 기다림과 그리움의

대명사이다.

여자는 어릴 적엔 아버지를

기다리고, 성장하여 결혼해서 자식을 낳아 자식이 외출하면 그 자식을 기다리게 된다.

기다릴 수 있고 그리워 할 수 있는 상대가 있다는 것은 행복이다.

사랑은 그리움이고 기다림이다.

그래서 그리움과 기다림은 사랑의 또 다른 말이다.

전쟁이 나면 아이들을 데리고 피난을 가다 폭탄이 떨어지면

아버지는 짐 보따리를 잡고 몸을 숨기지만 어머니는 아이들을 안고 방패막이가 되신단다.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은 동물세계에서도 볼 수 있다.

어느 시골에 화재가 났는데

불이 꺼지고 난 다음 날 광에 들어가 보니

암탉이 병아리들을 품은 채 새까맣게 타 죽어 있었고

병아리들은 모두 살아있었다는

실화가 전해진다.

가족여행을 간 자식이

늙은 어머니를 홀로 둔채

돌아가 버려 경찰이 양노원에

입원시켰다는 소식들이 있다.

놀라운 것은 그 어머니는 아들의 이름과 주소를 결코 대는 일이 없다고 한다.

자식은 어머니를 버려도 어머니는 자식을 결코 버릴 수

없기 때문이다.

어머니가 살아 계셔 번거로왔고

불편한 불만의 시기도 있었다.

그래서 부모는 어릴 적엔 디딤돌,

나이들면 걸림돌,

더 늙으면 고인돌이라는

말이 있다.

어머니!

모든 인간의 영원한 안식처이자

고향같은 존재이다.

모든 것을 다 품어 주시고 모든 것을 다 주고도 기억하지 않는

어머니!

그건 영원한 향수이며

불러도 불러도 자꾸만 그리운

마음의 고향과 같은 이름이다.

이 세상에서

나 보다 나를 더 사랑했던

그 분이 바로 그리도 그리운

우리의 어머니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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