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점점 더 각박해지고 인심이 흉흉해진다.
편가르고 싸우고 심지어 같은 편끼리도 주류, 비주류로 나누어
서로 잘났다고 아우성이다.
이러니 현재 행복하게 살아도 과거를 그리워 한다.
과거의 자신이 지금보다 더 행복하지 않았던가 비교도 한다.
그런 데는 다 이유가 있다.
아마 과거에 꽤나 확신에 찬 미래를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요즘 미래에 대해 확신할 수 없어 과거를 그리며 현재를 살아간다.
대충해서는 당장 내일 내가 어떻게 될지 아무것도 모른다는 말이다.
어쩌다 그 동안 공들여 왔던 게 무너질까 두렵기도 하다.
세상이 힘들고 지칠 땐 좋은 추억이라도 꺼내 보자.
좋았던 추억을 떠올리면 살포시 웃을 수 있는 게 사람이다.
자신의 소중한 추억을 그리며 훌훌 털어 버립시다.
어차피 다 지나갈 것이니까요.
그냥 뚜벅뚜벅 마음 결대로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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