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연일 육사 흉상 철거에 대해 시끄럽다...

요즘 연일 육사 흉상 철거에 대해 시끄럽다..

조국을 위해 싸운 독립투사를 이렇게 막 대하여도 되나..

홍범도 장군의 소련 공산당 가입은 1927년. 2차세계대전이 끝난 1945년까지 미국과 소련은 같은 연합국 진영이었다.

이데올로기 냉전이 시작된 것은 1947년부터이고, 홍범도 장군은 1943년에 사망했다.

공산당 활동 이력만으로 이런 논쟁을 벌이는 것 자체가 유치하다고 생각하지만, 공산당 이력이 정말 문제라고 해도 냉전 시대 이전의 이력 일 뿐이다.

그런식으로 따지면 일제강점기 시대에 일본 정부에 부역하거나 일본/만주군 이력이 있는 모든 인간들에게 경례를 하면 안된다.

백선엽, 박정희 등 수도 없이 많을텐데... 어떻게 감당하려나...

부인은 고문당해 사망하고,아들은 독립전쟁에서 사망하고, 장군은 해방되기전에 고향도 못오고 이역만리 타국에서 돌아가시고,

장군온가족의 희생덕분에 이땅에 편히 살고있는 사람들은 그 뜻을 깊이 새겨 감사하고 이어나가야 할것이다.

일제에 빌붙어서 부귀영화를 누린 사람들은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