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냥 그대로인냥 같더니
어느새 이즘 지나온 세월아,
미처 깨닫지 못한 시간일랑 빼 주려마.
정말 잠시인것 같은데
어느새 돌아보니 긴 세월아,
미처 흘려보낸 시간일랑
보태어 주렴.
아무래도 어제가 오늘 같은데
어느새 저만치 가버린 아까운
세월아!
미처 놓쳐버린 세월일랑
물어 주렴아.
어제가 아쉬웁고 오늘이 바빠
허둥대다 가버린 세월아!
미처 알지못한 세월 만큼은
봐 주렴.
어제는 오늘만을 보다가
오늘은 내일만을 보다가
그만 놓쳐버린 아까운 세월아!
미처 보지못한 세월만큼은
되돌려 주렴아~
꽃향기 흐드러질
또하나의 봄은 오고 있는데,
내인생의 봄날은 벌써 흘르
갔으리,
아까운 세월,
안타까운 청춘의 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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