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는건,

봉서방 2023. 1. 30. 21:36

 

산다는건,
어쩌면 죽을맛을
닦아내는 일,
조금씩
아주 조금씩
차차 그렇게 썰물에 씻기고
밀물에 밀리어
벗어지고 벗겨지다
자꾸 닦여지는 일.
살다,
살다가,
살아 가다가,
눈물에 슬픔을 씻고
빗물에 그리움 씻어
가슴 속까지 씻겨지는일.
산다는건
어쩌면
이렇게,저렇게,그렇게
죽을맛이 닦이고 씻겨져
살맛찾아 사는일,
그 속에서 사랑찾고
행복찾고,내 할 도리 다 하고
왔던곳으로 미련없이 
돌아가는 일ㆍㆍㆍ
산다는건ㆍㆍㆍ
💕 사랑하고 행복해 지는것,
산다는건ㆍㆍ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