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해진다는 것은
사람이 한 목숨 살아간다는 것이
힘이 들고 어려워
서로가 한 가슴이 되어
사랑을 하여도 짧고 짧기만 한 삶을
무슨 이유로 무슨 까닭에 서로가 짐이 되고
서로가 아픔이 되어야 하겠습니까?
참으로 우리들의 삶이란 알 수가 없어서
혼자서 울기도 많이 울었습니다.
겨울이 오면 지난 가을날의 풍성함이
하나도 남김없이 떨어짐을 보고서는 알았습니다.
이 세상에
내 맘에만 꼭 맞는 행복이란 없는 것을
그래서 더욱 슬퍼집니다.
바람과 빛이 맞아야 열매를 맺듯이
사람과 사람 사이에도 뜻이 맞아야
사랑을 하고 행복해집니다.
우리네 삶이란
아파하기도 하고 살아가다가 보면
행복이란 의미를 더욱더 깊이 알 수가 있어요.
진정으로 행복한 사람이 된다는 것은 ..
- 오연호, ‘우리도 행복할 수 있을까’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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