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봉서방 2021. 12. 14. 21:28
가끔은 ~^^

스치는 바람처럼
자신에게 건네는 말로
무엇을 위해 그리도 바삐
사는지 물어보고 싶을 때도 있다.
안고 갈 수 없는 길 돌아 보면
모두 다 부질없이 보이다 마는 그림자인데
향기를 잃어버린 꽃 처럼
마른 풀잎의 목마름 처럼
바람 속 새처럼 이리저리
걸어왔던 샘보다 깊은 길
생각이 꿈이 되어 때론 바람에
나는 새가 되어 깊어 질수록 노을의 아름다움을 가슴으로 안으며
걸어온 길을
무심으로 돌아 보게 한다.
살아 있다는 것은
내일을 바라보는 바람개비다
구름이 가는 대로
바람이 가는 대로
돌아보면 아쉬운 만족이 없는
작은 그림자의 형상 그 길을
걷는 흔들리는 바람개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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