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지만 당장 결혼반지 마련할
돈은 있어야 하지 않겠나?"
"하나님이 도와주실 것입니다."
"음… 아이들은 어떻게
키울 셈인가?"
"그것도
하나님이 도와주실 것입니다."
청년이 돌아가고 난 뒤
처녀의 어머니가 남편에게 물었다.
"그 청년 어떤 것 같아요?"
그러자 남편이
어두운 표정으로 말했다.
"직업도 없고 계획도 없어.
한 가지 확실한 사실은
그 놈이 나를
하나님으로 생각한다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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