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우머

대추와 호루라기

봉서방 2021. 3. 27. 04:15



옛날에 방구가 너무 많이 나와서

고민 많은 노처녀가 살았어요..

이렇게는 살수는 없다고 결심한 끝에..

결혼은 해야 겠고..

그래서 고민끝에 방법을 찾았지요

첫날밤에 떵 구멍에

대추를 하나 끼워 넣고 다행히도

첫날밤은 무사히 보냈어여..

남편은 교통 경찰인데

아침일찍 출근 하고 저녁 늦게야

집에 들어 오는 상태였어요.

남편이 출근하면 이제 실컷 방구나

함 끼 보자면서 대추를 빼서 화장대 위에

올려 놓고 잠을 자고 있었어요.

남편이 일을 마치고 와 보니

왠 대추가 하나 화장품 위에 있냐면서

날름 먹고는 호루라기를 위에 올려 놓고 잤지요.

아내가 자다 일어나보니 남편이

옆에서 자고 있지 않겠어요?

깜짝 놀래서 호루라기를 대추인지 알고

떵구멍에 끼우는 찰라~

참았던 방구가 나오는게 아니겠어요?

내뿜는 방구에 떵꼬에 넣은 호루라기에서

후루룩.후루룩 소리가 나니까

잠자던 남편. 벌떡 일어나더니

자동으로 손으로 이리 가라 저리 가라.

수신호를 하더라나 어쨌다나~


ㅎㅎㅎ

 

'유우머'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혼술하는 저자  (0) 2021.03.30
남의 일에 참견하지 마요  (0) 2021.03.30
거기 누구 없소?  (0) 2021.03.21
어느 공사장 안전사고 예방문구  (0) 2021.03.21
운동화 끈 고쳐 매는데 여친이 울기 시작했다.  (0) 2021.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