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을 여윈
한 여자가 떡장사를 하면서
죽은 남편을 그리워하며
장성한 자식들과 하루하루를 살고 있었다.
하루는 딸이 엄마일을 거들면서 물었다.
"힘드시죠, 엄마?"
"애구,
너희 아버지만 있었어도 좋았을 것을......
갑자기 돌아가신 네 아버지
생각이 나는구나."
딸이 다시 물었다
"아빤 일을 참 잘 하셨죠?"
엄마는 한숨을 쉬면서
그럼, 그렇고 말고,
"낮이고 밤이고
떡치는 일이라면 최고였단다."
'유우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 처제야 (0) | 2020.11.04 |
---|---|
진로 (0) | 2020.11.04 |
힘 좀 쓰는 여자 (0) | 2020.11.03 |
우리 여관에서 잠시 쉴까요......... (0) | 2020.11.03 |
담배와 정치가의 공통점 (0) | 2020.1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