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부부가 TV 앞에 앉아 있었다.
부인이 일어나려고 하자 남편이 물었다.
"당신, 주방에 가는 거요?"
부인이 대답했다."그래요. 그런데 그건 왜 물어요?"
남편이 말했다."그럼 오는 길에 내 부탁 좀 들어주구려.
냉장고에 있는 아이스크림과 우유를 갖다 주겠소?
혹시, 까먹을지도 모르니까 종이에 적어서 가시구려!"
그러자 부인이 말했다."당신은 내가 치매라도 걸린 줄 알아요?..
걱정말아요!"잠시 후, 부인이 아이스크림과 우유를 잊어버리고
접시에 삶은 계란을 담아 가지고 오자
남편이 말했다."고맙소. 그런데 소금은 왜 안 가져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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