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 삶이 힘겹고 지칠 때
잠시 멈춰서서 내가 서 있는 자리,
내가 걸어온 길을 한번 둘러보라.
편히 쉬고만 있었다면
과연 이만큼 올 수 있었겠는지
힘겹고 지친 삶은
그 힘겹고 지친 것 때문에
더 풍요로울 수 있다.
가파른 길에서 한숨 쉬는 사람들이여,
눈앞의 언덕만 보지 말고
그 뒤에 펼쳐질 평원을 생각해 보라.
외려 기뻐하고 감사할 일이 아닌지.
글/ 이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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