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음속에 비친 그리움♠

봉서방 2017. 12. 7. 21:56





♤ 마음속에 비친 그리움♠



계절의 길목을 지나
시간 속에 묻히는 세월
모두가 떠나고 홀로 남은 12월




돌아설 수도 돌아갈 수도 없는
삶을 채워주던 바쁜 일상 속에서
마음 한켠 접어둔 그리움




잊는듯 하면서도
기억 속에 있는 사람
따뜻한 눈으로 바라보던
그대가 있어 행복했던 지난날




낯설지 않은 향기 느끼면서
마음속에 비친 그리움
나 하나의 마음에 편안함을 담아
그대에게 온기를 전해봅니다.




- 글 / 임숙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