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나는 행복합니다
봉서방
2018. 5. 7. 21:24
나는 행복합니다
꽃비가 내립니다. 갑자기 그대가 보고 싶습니다. 파도 처럼 밀려오는 그리움이 비 처럼 음악 처럼 가슴을 적십니다.
나는 행복합니다. 어떠한 그리움이 나를 짖눌러도 당신을 사랑하고 좋은 인연으로 오래도록 머물 수 있기 때문에 행복합니다.
혼자 있지만 혼자라는 외로움 없습니다.
당신이 주는 기쁨 맑은 하늘의 구름처럼 내 마음의 안개를 다 걷어 가셨기에 늘 화창한 봄 날 처럼 솜사탕 맛이 납니다.
당신이 있어 행복 합니다. 오래도록 머물러 달라고 하면 제 욕심이겠지요.
글 / 류경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