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서방 2018. 4. 2. 22:32



친구



세월이 흘러 모습은 변해가도
나이마저 잊은 우리는
반가운 코흘리개 초등 친구라 한다네.





친구야 한잔 들게나
불판의 안주가 채 익기도 전에
건배를 외쳐대는 반가운 친구들.

무슨 하고픈 말 그리 많은지
삼삼오오 모여 앉아
하하 호호 제잘 거리며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이야기꽃 즐겁다.



오늘은 가장도 아니요
아이 엄마도 아닌
그저 추억 속에 반가운 친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