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벗과 千年知己 🔴

봉서방 2025. 5. 15. 20:42

🔴 벗과 千年知己 🔴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는 건
얼마나 향기로운 
일일까요?

보고싶은 사람이 
있다는 건
얼마나 즐거운 
일일까요?

세상을 휘돌아 
멀어저 가는 
시간들 속에서 
그리워 지는 사람이 
있다는건 
얼마나 다행스런 
일일까요?

그로 인하여 
비어가는 인생길에 
그리움 가득 채워가며
살아갈 수 있다는건 
얼마나 반갑고 
고마운 일일까요?

가까이 멀리 
그리고 때로는 
아주 멀리
보이지 않는 
그 곳에서라도
생각나고 아롱거리는
그리워 지는 사람이 
있다는건
아직은 내가 살아있다는 
느낌을 주는 
기쁜일이 아닐까요?

아 그러한 당신이 
있다는건
또 얼마나 아름답고 
행복한 일인가요?

언제나 힘이 되어주는 
그리운 벗이여!
그대가 있음에 
나의 노을길이 
더욱 풍성하고 
아름답다는 걸 
잘 알고 있답니다.

고맙고 
그리운 벗이여! 
그대를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