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 - 시 :이성진

봉서방 2022. 3. 28. 21:38

봄꽃 

희망을 생각하며
차디찬 땅속에서 견뎌냈을
수많은 아픔도 생각하며
너를 기다렸다

잔잔한 햇살이 콧등을 스치는 날
반갑게 눈 마주치며 너를 만난다

살아줘서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