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 잘하는 초등학생
![]() 욕 잘하는 초등학생 ![]()
초등학교 3학년에 욕을 잘하는 아이가 있었답니다.
이 녀석은 입만 벌리면 욕을 해대는 바람에
선생님의 속을 썩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학부모가 참관하는 공개수업이 있었습니다.
선생님은 불안했습니다.
욕 잘하는 녀석이 입을 벌릴까봐….
학부모들이 교실 뒤에 모두 서 있었습니다.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단어 맞히기 문제를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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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ㅂ’으로 시작하는 단어는 뭐가 있죠?”
모든 아이가 손을 들었습니다.
욕 잘하는 아이도 손을 들었습니다.
그러나 절대 그 녀석은 시키고 싶지 않았습니다.
“응, 그래 애경 학생 대답해 보렴.”
“바다요.”
“네, 바다가 있군요. 참 잘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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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ㄱ’으로 시작하는 단어는 뭐가 있을까요?”
다시 모든 학생이 저요 저요 외쳤습니다.
하지만 그 녀석은 시킬 수가 없었습니다.
“거기 혜련 학생, 대답해 봐요.”
“강요. 흐르는 강요.”
“네, 잘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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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은 신이 나고 자신감이 붙었습니다.
“자 그럼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할까요?
‘ㅎ’으로 시작하는 단어는 뭐가 있을까요?”
순간 침묵이 흘렀습니다.
선생님은 잠시 당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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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그때 욕 잘하는 녀석이 저요 하고 외쳤습니다.
선생님은 순간 갈등했습니다.
‘이걸 시켜야 하나 말아야 하나….’
하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그래요 주동 학생(욕 잘하는 녀석 이름임). ‘ ㅎ’으로 시작하는 단어는 뭐가 있죠?” ![]()
“하룻강아지요!”
다행히 욕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선생님은 그 뜻도 물어보았습니다.
“하룻강아지가 무슨 뜻이죠?”
“졸라 겁대가리 짱박아논 개새×요!”
결국 욕을 ~ㅎㅎ 우쩌야 쓰까잉~ ㅎ
![]() 하룻강아지 얼매나 귀여운데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