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가을 속 그리움◑
봉서방
2020. 10. 3.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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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높푸른 가을하늘 아래 천지간 추색이 화사하고 형형색색 국화꽃이 오색찬연한데 이윽고 가을비 찬바람에 떨어진 낙엽 한 잎 ![]() 그런데 자연의 신비인가? 풀 섶에 이슬비 반짝이며 초롱초롱 빛나더니 뒤이어 별빛 쏟아지는 고요한 밤 되어 적막과 함께 슬그머니 모여드는 풀벌레들 ![]() 반짝이는 별빛 등대삼아 연주되는 풀 섶의 세레나데 개울가에 흐르는 맑은 물소리와 어우러져 메마른 내 영혼을 적셔주누나 ![]() 아! 꿈에 담아보는 가을 속 그리움이여! 내 가슴속에 곱게 물들고 화사한 오색단풍 되어 부디 진한 꽃내음마저 선사해 주려무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