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우머

치질

봉서방 2020. 1. 6. 21:22

   치질

 

 





수술을 마치고 늦게 퇴근하던
한 항문외과 의사가
병원 근처 레스토랑에 들러


메뉴판을 뒤적이며 음식을 골랐다.

잠시 뒤
웨이터가 주문을 받으러 오는데,
폼이 좀 어정쩡한 것이
엉덩이 쪽이 불편해 보이는 거였다.

의사는
직업의식이 발동해 그에게 물었다.

"혹시 치질 있습니까?"

그러자
웨이터 하는 말....
.
.
.
.
.
.
.
.
"손님, 메뉴판에 있는 것만 시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