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정하

봉서방 2019. 10. 22. 21:45


 







/이정하




너에게 가지 못하고

나는 서성인다.

내 목소리 닿을 수 없는 
먼 곳의 이름이여,
차마 사랑 말을 못하고
다만 보고 싶었다고만 말하는 그대여,
그대는 정녕 한 발짝도
내게 내려오지 않긴가요.